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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헬스 건강

여성 방광염 원인...생리 아니면 성관계

by SB컬처 2024. 9. 17.

여성 방광염 원인...생리 아니면 성관계

 

갑작스럽게 소변이 마렵거나, 소변을 볼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방광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방광염은 세균 감염으로 인해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으로, 특히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자료에 의하면 2020년 방광염 환자의 90.9%는 여성이었으며, 나이별로 살펴보면 40~50대가 가장 많았습니다. 방광염은 전체 여성의 30% 이상이 평생 동안 한 번씩은 겪는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여성의 경우 겨울에는 이뇨효과의 증가로 배뇨횟수가 증가하고 소변을 참다 보면 배뇨통이 악화되고 땀으로 인한 수분배출이 줄어들면서 화장실을 더욱 자주 찾기 때문에 방광염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저하되면 쉽게 발병하는 방광염은 여성들에게 흔한 질병입니다.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요도가 짧고 장내 세균, 특히 대장균 등이 외음부나 질 입구에 쉽게 증식하여 방광염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 방광염 원인

여성에게 있어서 방광염은 배변 처리 시 또는 생리 전후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폐경 여성뿐 아니라 젊은 여성에게도 흔하며 성관계 직후 생기는 경우도 자주 발생합니다.

 

급성방광염은 과로,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등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급성 방광염의 80% 이상 대장균으로 인해 발병합니다.

만성방광염의 원인균은 급성 방광염의 원인균과 동일한 경우가 많습니다.

 

🔸 방광염 증상

 

방광염의 주요 증상으로는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 통증, 소변을 본 후에도 덜 본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일상 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배뇨시 통증이 심해지고 하루에 8회 이상 소변을 보게 되는 빈뇨감과 잔뇨감, 요도작열감, 하복부통증, 요실금, 심한 경우 혈뇨증상까지 동반됩니다.  

 

급성방광염은  하부 허리 통증 및 치골 상부(성기 위쪽의 돌출된 부분)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혈뇨와 악취가 나는 혼탁뇨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만성방광염은 증상이 없는 무증상의 경우를 포함하여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대개 급성 방광염의 증상이 약하게 나타나거나 간헐적으로 발생합니다.

 

방광염을 방치하게 되면 급성신우염이나 요관염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하면 신장기능 저하로 신부전증으로 확산될 수 있습니다.

 

급성방광염은 여성의 질염과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질 분비물 검사를 통해 이것과 감별해야 합니다. 또한 급성 방광염은 고열, 구역, 구토 및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는 신우신염과 구별됩니다.

 

만성방광염은 통상적으로 1년에 3회 이상 방광염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하며, 지속적인 또는 완치되지 않은 방광염을 의미한다.

 

 

 

🔸 방광염 치료

 

방광염은 대부분 적절한 항생제로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급성방광염은 보통 1~3일 정도 약을 먹으면 대부분 호전됩니다.  90%의 환자는 항생제 치료 시작 후 72시간 내에 증상이 사라집니다. 치료가 쉽게 되지 않을 경우에는 항생제나 방광 면역 증강제로 6개월 이상 걸리기도 합니다. 

 

만성방광염의 경우는 장기간의 항생제 투여를 고려해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만성 방광염의 유발 요인을 찾아 이를 제거 혹은 교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방광염 좋은습관

 

  • 적당량의 수분 섭취는 체내의 세균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므로 방광염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소변을 너무 참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 성관계 후에 방광염이 자주 재발하는 여성 환자들이 있는데, 이 경우 성관계 후에 반드시 소변을 보아서 방광을 비워내는 것이 좋습니다.
  • 성관계 횟수도 재발성 위험인자 중 하나이므로 성관계 후 방광염이 자주 생기는 경우 성관계 횟수를 줄이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운이 나쁘다면 밀월 방광염(허니문 방광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신혼부부가 첫날밤을 치르고 난 다음 날 신부가 소변볼 때 갑자기 통증을 느끼고 자주 배뇨를 하는 것).
  • 소변을 본 다음 휴지로 질 주위를 닦아낼 때는 항상 앞에서 뒤쪽으로, 즉 요도 입구에서 항문 쪽으로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 잦은 질 세척은 오히려 정상 세균을 사멸시켜 질 내 세균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여성청결제는 주 1~2회만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 속옷이나 바지가 너무 꽉 끼면 요도에 상처를 일으킬 수 있고 통풍이 잘 되지 않아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기 때문에 넉넉한 사이즈의 옷을 입는 것도 좋습니다. 

 

면역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항균 효과가 있거나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으로 영양 보충 및 체력 관리를 하는 게 좋습니다. 증상이 자주 재발하고 약을 먹어도 개선 효과가 없다면 방광염 외에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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