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마조단1 (후방) 인간의 정력이 말보다 세다? 인간의 정력이 말보다 세다? 올해는 임오년 말(馬)띠 해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말을 신성시 여겨왔다. 말은 제왕출현의 징표로 여겼으며 초자연적인 세계와 교통하는 신성한 동물로 추앙 받았다.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는 말이 가져다준 알에서 태어났다. 고구려 시조 주몽에 얽힌 설화에서도 말이 신성한 동물로 표현된다. 설화에서 주몽은 말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고 전해진다. 조선 태조는 서울 동대문 밖에 마조단(馬祖檀)을 설치해 제사를 지냈다 한다. 마조란 말의 수호신인 방성(房星)의 별칭인데 방성은 천자를 보위하고 천마(天馬)를 관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혼인 풍속에서 신랑은 백마를 타고 가는데, 이것은 말과 관련된 태양신화와 천마사상과 맥을 같이 한다. 말은 태양을 나타내고 태양은 남성을 의미한다. 무속.. 2022. 3. 2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