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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라이프/긍정과 희망

[자기경영/긍정] 피그말리온 효과

by SB컬처 2010. 3. 5.

고대 그리이스에 살던 피그말리온이라는 조각가는 고민을 했다.
가장 아름다운 여인을 만들어야하는데 모델을 찾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아무리 예쁘다는 여자를 봐도 성에 차질 않았고,
자기가 찾는 이상적인 모델을 찾을 수 없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그는 모델 없이 조각을 하기로 결정했다.
현실에서는 없는, 자기 머릿속에만 있는 완벽한 아름다움을
창조하기로 한 것이다.

이 조각상은 지상의 어느 여자도 감히 비교될 수 없는 아름다움과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완벽한 처녀의 모습이었다.

자신의 작품에 완전히 빠져 버린 피그말리온은 이 조각상이
움직이지 않는 이유가 수줍음을 많이 타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결국 피그말리온은 자신의 조각상인 갈라테아를 깊이 흠모하게 되었다.

그는 조각상이 살아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이라도 하려는 듯
가끔씩 만지기도 하고, 끌어 안기도 하고, 여러 장신구들로
꾸미기도 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 조각상이 단지 상아에 불과하다는 것 때문에
슬픔을 갖게 되었다. 슬픔이 깊어지자 그는 조각상에 옷을 입히고,
보석으로 장식도 해주며 한없는 애정으로 슬픔을 달랬다.

덕분에 조각상은 갈수록 더 살아있는 것 같았다.

급기야 피그말리온은 뮈로스 지방에서 나는 염료로 물들인
천을 덮은 침대와 부드러운 깃털을 넣고 만든 베개에 갈라테아를
눕히고, 그녀를 아내인양 대했다.

그러던 어느날 아프로디테의 제전이 다가왔다.
피그말리온은 이 제전에서 자기가 맡은 일을 다 끝내고 난 후
제단 앞에서 갈라테아와 같은 여인을 아내로 점지해 달라는 소원을
빌었다. 이 때 제전에 참석해 있던 아프로디테는 피그말리온의
소원을 알아채고는 그의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표시로 제단의 불길을
세 번이나 위로 솟아오르게 하였다.

소원을 빌고 집에 돌아 온 피그말리온은 침대에 있는 사랑스런
조각상에 입을 맞추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조각상의 입술에서
온기가 느껴졌다. 피그말리온은 놀라면서 이번에는 조각상의 손을
만져보았다. 조각상은 피그말리온의 손을 잡았다.

조각상은 그의 소원대로 살아있었다.
피그말리온은 아프로디테에게 감사의 말을 올리고 기쁨에 겨워
다시 조각상에 입을 맞추었다. 조각상은 그의 입맞춤에 수줍은 듯
얼굴을 붉히며 피그말리온을 바라보았다.

이런 모습을 지켜 본 아프로디테는 자신이 맺어준 아름다운 한 쌍의
연인들에게 한없는 축복을 내렸다.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면 결국 그 소망은 이루어 질 수 있다는 이야기 같습니다.>

 
 피그말리온 효과

칭찬하면 칭찬할수록 더욱 더 잘 하는 동기를 제공하는 것을
심리학에서는 피그말리온 효과 (Pygmalion Effect) 라고 하지요.
교사기대 효과, 로젠탈 효과, 실험자 효과라고도 한다.

교육학에서는 이 보다 더 좋은 교육방법이 없다고도 합니다.
칭찬, 격려, 신뢰, 인정, 애정, 사랑, 긍정, 확신, 믿음이 있는
곳에서는 모든 것이 변화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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