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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폭로 "SON과 아무런 대화 없이 연장 옵션 행사", 손흥민

SB컬처 2025. 1. 8. 15:11

ESPN 폭로 "SON과 아무런 대화 없이 연장 옵션 행사", 손흥민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이 10년 동행을 이어갑니다. 토트넘이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서 한 시즌 더 토트넘에 남게됐습니다.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유럽 명문 구단들과 연결됐지만 선택은 토트넘이었습니다.

 

오로지 토트넘에 권한이 있던 옵션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은 8일(한국시간) "토트넘의 결정으로 손흥민 미래를 둘러싼 모든 억측이 종식됐다. 다만 손흥민은 새로운 장기 계약을 줄곧 희망했다"며 "토트넘은 손흥민 측과 어떠한 대화도 하지 않았다. 단순히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옵션을 행사하기로 결정했을 뿐"이라고 전했습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 계약 기간을 2026년 여름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을 자유계약대상자(FA)로 영입하려던 여러 구단의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고, 토트넘은 팀의 상징적인 선수를 계속 붙잡아두게 되었습니다.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로써 그의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 유효하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클럽에 합류한 이후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 잡았으며, 토트넘 홋스퍼의 현대 축구 역사에서 위대한 선수로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손흥민은 2021년 4년+1년 옵션으로 재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공식적인 계약 마지막 시즌이었던 올해에 연장 옵션이 발동되지 않는다면 이적료 0원에 떠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이 손흥민 연장 옵션을 발동했습니다. 토트넘이 1월 1일이 되자마자 발표하지 않았던 건 손흥민의 FA 신분 가능성과 관련된 소문이 끊이지 않았던 최근 상황에서 전략적으로 선택한 조치로 보입니다. 손흥민은 "토트넘은 어린시절부터 내가 꿈꾸던 팀"이라며 이번 연장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손흥민은 2026년 여름이 돼야 자유 계약(FA) 선수가 됩니다.

 

토트넘은 오는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1차전을 치르게 됩니다. 손흥민이 팀에 잔류한 가운데, 우승을 향한 토트넘의 도전에 관심이 쏠립니다.

 

[손흥민 토트넘 재계약 소감]

 

토트넘과 재계약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 클럽을 사랑하고, 이곳에서 보낸 약 10년이라는 시간을 사랑합니다. 토트넘과 함께 또 시즌을 보낼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이제는 토트넘에 뭔가를 돌려줘야 합니다.

 

주장이 되면 막중한 책임이 따릅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모든 이들이 꿈꾸는 클럽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클럽이죠. 주장이 되는 순간, 더 많은 책임이 따라옵니다. 늘 좋은 본보기가 되어야 하고, 리더가 되어야 하며 항상 옳은 일을 해야 합니다.

 

때로는 매우 힘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스스로를 더 엄격하게 다뤄야 합니다. 전 항상 힘든 시기가 찾아올 때를 생각합니다. 바닥을 치는 순간이 오면, 다시 도약할 시간입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올라가야 할 시간입니다. 힘든 시간을 보낸 뒤에는 항상 좋은 시기가 찾아왔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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