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스포츠 온라인(OTT) 중계 채널 알려드립니다

대한민국 스포츠 온라인(OTT) 중계 채널  알려드립니다

 

 

지난해 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3 OTT 이용행태 조사'에 따르면 국내 OTT 앱 전체 사용자 수는 약 2019만명입니다. 구독자들은 평균 1.8개의 유료 OTT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에는 티빙·웨이브·쿠팡플레이 등 토종 OTT들의 합산 점유율이 넷플릭스 등 외산OTT를 추월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토종 OTT 앱 사용자 점유율은 쿠팡플레이 23%, 티빙 21%, 웨이브 13% 등 총 57%입니다. 이는 넷플릭스 35%와 디즈니플러스 8%를 합한 43%를 넘습니다.

 

지난달 28일 기준 티빙의 총 사용 시간은 250만10시간으로 넷플릭스(240만8179시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국내 OTT가 선두 사업자인 넷플릭스보다 총 사용 시간을 앞선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렇게 스포츠 중계 시장에 뛰어든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들이 콘텐츠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스포츠 경기에 최적화한 시청 서비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데이터 분석 결과도 제공합니다. 스포츠 팬을 끌어모으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분위기입니다.

 

 

쿠팡플레이는 오리지널 콘텐츠 ‘쿠플픽’을 통해 K리그 중계에 최첨단 장비와 기술을 활용, 패스 분포도 등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고 화려한 게스트와 함께 예능적 볼거리를 더해 전문성과 재미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축구 중계방송은 전반 종료 후 하프타임 15분간 광고를 송출하지만 쿠플픽 경기는 경기 1시간 15분 전부터 프리뷰쇼를 방송하고 하프타임에는 하프타임쇼를 진행하는 등 시청 경험을 풍부하게 구성했습니다.

쿠팡플레이는 또 시의성에 맞는 쿠플픽 게스트 선정, 축구 크리에이터 지원, 재치 있는 엔딩곡 선정, 실시간 채팅 기능 지원 등을 통해 스포츠 콘텐츠를 ‘종합 엔터테인먼트’로 진화시키기고 있습니다.

 

티빙은 국내 프로야구 독점 중계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흥행에 힘입어 지난달 28일 일간 시청 시간 부문에서 넷플릭스까지 제치고 OTT 업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4월에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부문에서 쿠팡플레이를 제치고 8개월 만에 1위에 오르는 등 스포츠 콘텐츠 경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티빙은 시범경기 때 방송 사고로 우려를 산 것과 달리 시즌 개막 후 안정적인 중계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으며, 투구 초속·종속·회전 방향 등 통계 결과를 제공하고 4D캠으로 양 팀 투구자세를 비교하는 ‘투구 트래킹 데이터’ 같은 콘텐츠로 야구팬을 끌어모았습니다. 경기 한 시간 전부터 진행되는 프리뷰쇼부터 그날 경기를 캐스터와 패널이 함께 짚어보는 리뷰쇼, 홈플레이트 뒤편에서 생생한 분위기를 전하는 퇴근길 라이브도 인기를 더했습니다.

 

하반기 쿠팡플레이와 티빙 스포츠 이벤트 경쟁도 뜨겁습니다. 티빙은 각각 유럽과 남미 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유로 2024’와 ‘2024 코파 아메리카’를 전 경기 독점 중계합니다. 쿠팡플레이는 손흥민과 김민재 간 대결로 주목받는 토트넘 홋스퍼와 바이에른 뮌헨 간 친선 경기를 통해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기선 잡기에 나설예정입니다.

 

2024년 대한민국 스포츠 온라인(OTT) 생중계 채널

컨텐츠	사업자	비고
프로야구(KBO)	티빙	~2026
프로축구(K리그1)	쿠팡플레이	~2025
UEFA 2024	tvN, 티빙
2024 코파 아메리카	티빙
프리미어리그	쿠팡플레이
분데스리가	tvN, 티빙
라리가	쿠팡플레이
FIFA 월드컵	WAVVE
2024 파리 올림픽	WAVVE	재확인 필요

 

 

 

티빙과 쿠팡플레이 등 국내 OTT는 스포츠 콘텐츠 확보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시즌당 수개월의 리그 형태로 편성되는 스포츠 경기의 경우 중계권을 확보하면 장기적으로 수요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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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과 tvN은 CJ ENM의 자회사입니다. CJ ENM의 주가에 관심을 가져볼 수도 있겠습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과 김민재의 소속팀 뮌헨 경기가 오는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전경기가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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