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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가족/반려가족

[반려동물] 냉각팬자작시 아답터 재활용과 팬의 선택

by SB컬처 2010. 1. 26.

출처로 가보시면 사진이 제대로 나옵니다.

출처 카페 > 내 열대어, 수초 수족관(물.. | 대갈장군
원문 http://cafe.naver.com/geojefish/20202



여름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엊그제부터는 장마가 시작되어 하늘이 잔뜩 인상을 쓰고 있습니다.

우리의 사랑스런 물고기들도 슬슬 인상쓸 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겠지요.

 

날마다 뭘하나 해볼까 궁리를 하다가 냉각팬 자작에 대해 좀 알아봤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찾아보고.. 강구연월님께 쪽지도 한번 띄워보고.... ㅎㅎ

기성품을 살까 했는데 가격보다는 크기나 팬을 달 위치 등이 제 맘대로 할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다 아시는 얘기인것 같지만 혹시나 도음이 될까하여 적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할 얘기는 팬 조립에 관한 부분이 아니고...

(조립에 관한 사진은 강구연월님의 게시글(http://cafe.naver.com/geojefish/19432)에 잘 나와있습니다.)

아답터와 팬의 구입방법과 조립전 테스트방법에 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일단 자신의 어항에 어느정도의 크기로 몇개나 달 것인지를 생각해 봅니다.

    각자의 집안 환경이 달라 "어떤것을 몇개 달아라"라고 말씀드릴순 없습니다만

    처음엔 3개~5개 정도가 적당할듯 합니다.

 

2.  크기와 갯수를 정했으면 일단 집안을 뒤져봅니다.

    그러면 꼭 예전에 쓰다둔 아답터들이 한두개쯤은 있습니다.  (없으면! 당근 사야겠지요.)

 

아답터 입니다.

모양은 위의 사진처럼 날렵한 것도 있고, 더 각지고 커다랗고 무거운 것도 있습니다.

잭(여기에선 편의상 '잭'이라 칭함. 정식으론 'DC코드'라고 함.)은 조립시 어차피 잘라 버릴거니까

잭의 모양이나 굵기에는 전혀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괜히 잭에다 신경쓰면 머리만 빠집니다.

 

가능하면 각지고 무거운 일반아답터보나는 위의 사진같은 SMPS방식(일명 전자식아답터)를 쓰면

미관상뿐만 아니라 안정성 면에서도 좋습니다.(구매하실 경우에도... 대신, 쫌더 비쌉니다.)

 

*직류전원장치  ← 교류전원(가정집 콘센트 전원)을 직류(건전지방식)으로 바꿔주는 장치.. 뭐 그런 얘기입니다.

  (어떤것은 영어로 AC/DC ADAPTOR 이렇게 써진 것도 있습니다. 똑같은 뜻이니 겁먹지 마세요.

   제가 영어를 새벽에만 공부해서 낮엔 못알아 먹습니다. 저같은 분들을 위해 영문 병기합니다.)

 

*정격입력(영어로.. INPUT) : AC110~220V 60Hz  ← 우리나라는 220볼트 60Hz(헤르쯔)를 씁니다.

 

*정격출력(영어로..OUTPUT) : DC 12V/1.5A ← 바뀐 전기가 12볼트 직류(건전지방식)라는 뜻입니다.

  뒤에 1.5A(암페어)가 팬을 몇개나 달 수 있는지를 정합니다.

 

  이 암페어 숫자가 높을 수록 아답터 가격이 비싸니 굳이 큰걸 살 필요없이

  1암페어면 컴퓨터용 팬은 소비전력이 워낙 적어 5~6개는 충분히 커버됩니다.

  PC용팬은 크기와 LED유무, 제조사에 따라 개당 0.1~0.15A 정도입니다.

  다만, 연결된 팬의 암페어값 합이 아답터의 암페어용량을 절대로 넘어거선 안됩니다.(과부하 위험! )

 

집안을 뒤졌더니.... 12볼트는 1개도 없구 9볼트나 6볼트, 5볼트 등등의 다른 아답터만 있다구요?

그럼 돈 주고 12볼트짜리 팍-팍- 사면 됩니다....

.... 이렇게 말씀드릴거면 뭐하러 이리 잔소리 늘어놓고 있겠습니까?

 

꼭 12볼트가 아니어도, 9볼트나 7.5볼트나 6볼트도... 심지어는 5볼트도 상관없으니

집에 쓰다남은 아답터란 아답터는 보이는대로 다 꺼내오세요.

하지만,,, 12볼트가 넘는 것은 아무리 맘이 끌려도 사용하면 책임 못집니다.

 

일단 아답터는 준비됐고....

그럼... 이제 팬을 사야겠죠?

 

쇼핑몰에 가셔서 "쿨링팬"이나 "쿨러"라고 치면 별별것들이 다 쫘~~악하고 뜹니다.

다시 세부항목에서 컴퓨터부품 쪽으로 들어가세요.

또... 별별것들이 쫘~악 뜹니다.

 

볼베어링이 어쩌구 슬리브가 저쩌구, 저소음이니 무소음이니... 막 써져있습니다.

팬에 2핀이니 3핀이니 4핀이니 뭐 그런것들이 보입니다.

 

그냥 다 무시하고

값싸고 크기나 두께가 적당하고 모양새 이쁜것을 고릅니다.

2핀짜리를 사면 더 깔끔하겠죠? 속도조절기 다실분들은 3핀짜리로 사시구요..

간혹, usb에 연결한다는 제품도 보일겁니다. usb는 5볼트 이므로 바로 패~~스 !

PC용 팬입니다.

색상이나 두께, LED유무, 회전수(rpm), 소음(dB) 정도, 가격대 등 사양이 다양합니다.

 

슬리브베어링방식이 값도 싸고 볼베어링보다 오히려 조용합니다만(꼭 그런것만은 아님. 의견이 분분함.)

수명이 볼베어링보다 짧고, 먼지가 많은 곳에선 잘 버벅거린다고 합니다.

20dB 이하의 완전무소음 팬을 사면 좋겠지만 가격이 장난이 아닙니다. ㅠ,ㅠ;;

 

소음만 조용하다고 꼭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조용한 대신 기본적으로 rpm(회전수)가 낮은 제품도 많습니다.

사양을 잘 살펴보고 구매해야 후회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슬리브방식의 빨간 날개를 가진, 날개가 11개인 것으로 샀습니다.

날개수가 많으면 바람이 부드러워 더 조용하다는 말이 있길래 샀는데 생각보다 시끄러워서... ㅠ;ㅠ,,

 

소음에 민감하신 분들은

1. 속도조절기를 장착하거나, 

2. 속도조절장치가 내장된 팬을 사거나(위 사진의 맨 우측 팬,  팬을 낱개로 속도조절 가능, 가격도 일반팬과 엇비슷함),

     ( http://www.iclub.co.kr/goods/component/tuning/iclub_43302.html 참조)

3. 저소음필터(저항이라고도 부름)가 장착된 팬을 사거나,

4. 소음필터를 추가로 사면 됩니다.

 

소음필터의 경우 회전력이 최대 40%정도까지 떨어집니다. (속도 임의조절 불가)

기본적인 팬들은 소음(Noise)정도가 거의 20~25데시벨(dB)일 겁니다.

 

     ↑ 소음필터 (소음필터를 별도로 살땐 팬의 핀수와 암페어에 맞춰서 사야함. 가격: 개당 1천원, 팬 갯수만큼 사야함.)

 

   

   ↑ 속도조절기 (장착된 팬 모두를 한번에 속도조절 가능, 가격: 6~7천원정도)

 

   ↑ 그밖의 품목들 (먼지필터와, 팬그릴. 팬크기에 맞춰서 사야함. 가격: 개당 1,000~1,500원정도)

 

 

다 사셨죠?

그럼. 이제 조립하세요.

조립은...??? 강구연월님의 게시글(http://cafe.naver.com/geojefish/19432)을 보고 하시면 됩니다. 

 

강구연월님께서 설명 안해주신 결선법은???

2핀짜리를 사신분은 어답터 끝의 잭부분을 잘라낸 선에 하나씩 이으면 되고

3핀이나 4핀짜리를 사셨으면 검정색과 빨간색만 쓰시고

나머지색은 잘라버리시면 됩니다. (그래서 2핀짜리릇 사시면 깔끔하다는 것입니다,)

 

팬을 여러개 이을실땐 당연히 같은색끼리 쭈~욱 이으면 됩니다.

 

 

 STOP !!!

 

아답터의 잭을 절~대 먼저 자르지는 마세요.

 

왜냐구요?

아답터를 잭을 떡~하니 잘라서 팬과 연결을 했더니만

팬이 너무 시끄럽다던지, 팬이 너무 느리다던지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좀 당황스럽겠죠?

이미 잘라버렸으니 바꾸지도 못하고... 쓰지도 못하고... 그냥 또 다른 아답터를 구해야 할까요?

그래서 미리 테스트가 필요합니다.

 

테스트 방법입니다......

먼저 연결해 놓은 팬선 중에서 검정색선을

아답터 잭의 작은 구멍에 끼웁니다.(구멍 = 검정색, 구멍에 끼우는 검정색 선끝을 약간 두툼하게 말아서 끼우세요.)

그리고, 남은 빨간색선을 잭의 바깥부분 쇠에 갔다 댑니다.

그럼 팬이 돌아갈 것입니다. (색을 반대로 끼우시면 안돕니다.)

 

 

아답터의 출력전압(볼투수)에 상관하지 마시고, 갔다놓은 모든 아답터에 한번씩 끼워보면서

팬의 회전력(바람세기)이나 소음정도를 가늠해 봅니다.

 

다음으로는,  4핀 커넥터가 있는 경우(팬을 살때 4핀 커넥터를 같이주기도 합니다.)

팬의 커넥터 부분을 자르지 않고 미리 팬을 테스트해보는 방법입니다.

 

(제 손이 쫌 몬생겨서리.... 손톱 무좀아냐...??? ㅎㅎ)

 

팬의 4핀숫놈 부분 중 검정색 전선과 이어지는 핀을 아답터의 구멍에 끼우고

빨간색 선이 끼워진 핀 쪽으로 아답터 잭을 살짝 밀면 팬이 돌아갑니다.

아답터에 따라서는 잭의 +, - 가 반대인 것도 있으므로

팬이 안돌아갈 경우 빨간색 핀에 꼽아서 검정색 쪽으로 밀어봅니다.

이 방법은 구매한 팬을 반품하고자 할 때 유용하나

팬을 낱개로만 테스트가 가능하여 연결된 전체의 정도를 가늠해보기가 어렵습니다.

 

회전력이나 소음정도 등이 적당하다 싶으면 비로소 아답터의 잭을 자릅니다.

아답터선을 자세히 보면 2가닥중 한가닥에 하얀 줄무늬가 그려져 있을 것입니다.(맨위 사진참조)

그 선을 팬의 검정색선과 연결하면 됩니다.(줄무늬 = 검정색)

 

직류방식이라 +, - 를 거꾸로 결선해도 이론상으론 팬이 거꾸로 돌 것 같은데(...???)

제가 해본 몇몇개의 팬이 전혀 안돌더군요.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충분히 테스트를 거친 후에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끝!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라면?

 

 

한가지 빠졌죠?

>>집안을 뒤졌더니.... 12볼트는 1개도 없구 9볼트나 6볼트, 5볼트 등등의 다른 아답터만 있으시다구요? << 이 대목 !!

 

네~ 그렇습니다.

다른건 있는데 12볼트짜리만 불행하게도 없다니....

그렇다고 새로 사기에는 요즘같은 불경기에 정말 아깝죠...

 

어떻게 하면 될까요???  ....  그냥 쓰시면 됩니다.

눈치빠르신 분들은 위의 회전력 테스트과정에서 벌써 알아 차리셨겠죠?

 

꼭 12볼트짜리 아답터가 아니어도 자~알 돌아갑니다.

(절대 12볼트 이상의 것은 쓰지 마세요. 12볼트 이하만....OK !)

 

12볼트짜리 아답터와의 차이점이라면

팬의 회전속도가 아답터의 출력전압만큼 느려집니다.

그럼 아무래도 냉각능력이 떨어지겠죠?

 

하지만....!!! 세상은 울 일이 있으면 웃을 일도 있는 법!

팬 회전력이 떨어지는 대신 조용합니다.

개인적으로 12볼트 아답터에 팬을 연결해보니 너무 시끄러워 9볼트 아답터에 연결했습니다.

 

각자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적당한 방법으로 제작하시면 됩니다.

수조에 달으실땐 튼튼하게 다시는 것 잊지마시고요.

혹시라도 작동중에 팬이 물에 빠지면 큰일이 나겠죠? ... 아~ 한번 실험 해보고싶다. 무슨일이 나는지....

 

제가 전기기사가 아니어서 분명 틀린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틀린 부분은 덧글로 바로잡아 주세요.

 

끄읕~~~~~~~~~~~~~~~~~~~!!!!

 

ps. 자료사진의 일부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캡쳐하고, 일부는 직접 촬영하였습니다.

     강구연월님께서 지적해주신 과부하 부분도 기입하였습니다.(감사합니다.)

 

2008. 06. 24 최종수정

 

좋은정보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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